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인공감미료 음료수, 심방세동 위험 20% 증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인공감미료가 발암 위험을 13% 높인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이번엔 인공감미료 음료수 섭취로 인해 심방세동 위험이 최대 2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상하이 제9인민병원 내분비학 잉선(Ying Sun) 등 연구진이 진행한 가당 음료의 심방세동 영향 코호트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 저널 Circulation에 5일 게재됐다(doi.org/10.1161/CIRCEP.123.012145).가당 음료와 여러 심대사 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됐지만 심방세동(AF)과의 연관성은 불분명했다.심방세동 위험에 있어 가당음료보다 인공감미료 음료가 더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 인공감미 음료, 순수 과일 주스의 섭취와 심방세동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유전적 요인이 이러한 연관성을 수정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향적인 코호트에 착수했다.심방세동이 없고 유전 데이터가 있으며 24시간 식이 설문지를 작성한 총 20만 185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Cox 비례 위험 모델을 사용해 위험비(HR)를 추정했다.평균 9.9년의 추적 기간 동안 9362건의 사건 AF 사례가 발생했다.분석 결과 비소비자에 비해 가당 음료 또는 인공감미 음료를 주당 2L 이상 섭취한 개인은 심방세동 위험이 각각 10%, 20% 증가했했다(HR 1.10, 1.20).주당 1L 이하의 순수 과일 주스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AF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HR 0.92).AF의 가장 높은 위험은 유전적 위험 인자가 있으면서 인공감미 음료를 주당 2L 이상 섭취할 경우로, AF 위험은 최대 3.5배까지 치솟았다(HR 3.51).반면 순수 과일 주스를 주당 1L 이하로 섭취한 유전적 위험이 낮은 사람들의 AF 위험은 23% 낮아졌다.연구진은 "주당 2L를 초과하는 가당 음료 및 인공감미 음료 섭취는 심방세동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며 "순수 과일 주스 섭취량이 주당 1L 이하인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다소 낮아졌다"고 결론내렸다.
2024-03-07 11:50:00학술

설탕주스 많이 복용하면 유방암 발생률 18% 높아져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가당 음료 또는 100% 과즙 음료와 같은 달달한 맛이 있는 음료를 많이 복용하면 상대적으로 적게 복용하는 사람보다 암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프랑스 파리 13대학 연구팀이 국가영양코호트(French NutriNet-Santé cohort (2009-2017)를 이용해 10만명을 분석한 것으로 10일자 theBMJ에 실렸다(BMJ 2019;366:l2408). 연구팀은 설탕음료 섭취와 암(유방암, 전립선암, 직결장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고, 다보정기법(multi-adjusted Fine)과 그레이 위험모델링(Gray hazard models)을 통해 위험도를 산출했다. 평균 5.1년 추적 관찰한 결과, 모든 암종의 발생률이 단음료를 많이 복용한 군에서 18% 더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일 복용량에 따라 모두 4가지군으로 나눴고, 가장 적게 복용하는 군(일일 27㎖ 이하)을 기준으로 두고 그 이상 복용했을 때와 비교했다(여성 38.1, 74.6, 123.0㎖/d, 남성 46.1, 90.3, 141.7㎖/d) 주스 종류별 분석도 실시했는데 100% 과일주스를 제외한 단음료와 100% 과일주스를 복용한 군에서도 각각 19%, 12% 가량 암발생이 더 높았다. 다만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암종별로는 유방암이 발생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음료를 많이 복용한 군에서의 유방암 발생위험은 22% 더 높았는데, 100% 과일주스를 제외한 단음료를 복용한 군에서 두드러졌다(23% 증가). 아울러 특히 유방암 내에서도 폐경전 유방암 발생위험이 높았다. 100% 과일주스와 인공감미료 음료에서는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외에도 전립선암과 직결장암도, 경향성은 보였지만 뚜렷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프랑스 13대학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대규모를 이용한 전향적연구로서 음료의 소비와 암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흔히 좋다고 알려진 100% 과일주스도 이번 연구에서 암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나타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당장 설탕음료 조절을 통해 암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나온 만큼 고위험군에서는 생활습관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19-07-13 06:00:54학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 예방과 관리법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말은 통풍의 고통을 묘사한 표현이다. 그만큼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통증을 발작으로 표현하고 여성의 출산과 비교될 정도다.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홍연식 류마티스내과 교수 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하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요산결정이 관절 및 관절 주위의 연부조직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고기나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는 퓨린의 대사산물이다. 섭취한 음식이나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고 신장이나 장을 통해 배설된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생산이 많아지거나 배설이 감소하면 요산이 증가한다.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과다 섭취하거나 비만 등에 의해서도 요산 합성이 늘게 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 역시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배설은 감소시켜 요산이 증가한다.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해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이 있고 손도 못 댈 정도로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오랜 시간 동안 통풍을 방치하게 되면 통풍 결절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비만한 남성, 고혈압이나 신장병을 가진 환자, 통풍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술을 많이 먹는 사람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돼 통풍이 많지 않지만 폐경이 되고 10~20년이 지나면 통풍이 생길 수 있다. 홍연식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신장 기능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져 요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과식을 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젊은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풍 치료의 목적은 급성기 염증을 가능한 빨리 완화시키고 염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고요산혈증을 치료해 혈액 내 요산 농도를 유지하고 요산 침착에 의한 관절이나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이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술이다. 육류, 해산물(등푸른 생선, 조개), 천연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반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과 채소, 적당한 운동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홍 교수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수영, 산책하기 등이 특히 좋다"며 "너무 과격한 운동은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몸속에 젖산이 축적돼 요산 배설이 감소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9-07-04 16:17:30학술

"국내 여성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건강 위협"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체중만 적정하면 고혈압, 당뇨에 걸릴 위험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의학적으로는 잘못된 상식이다. 흔히 정상 체중인 경우도 비만 관련 질환, 즉 높은 혈압, 이상지질혈증, 높은 혈당 등의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민선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박민선 교수팀은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20세 이상 305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정상 체질량지수(BMI 18.524.9kg/m2)를 가진 사람들이 간식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식을 자주 할수록, 탄수화물 섭취가 적을수록, 단백질 섭취가 적정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은 고기와 기름진 음식은 지방 섭취가 많아 대사성 질환을 일으킨다고 생각해 지나치게 고기와 지방류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 의하면, 정상 체중인 남성은 지방이건 탄수화물이건 대영양소의 차이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이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수록, 단백질 섭취가 적을수록 정상 체중이라고 하더라도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했다. 현재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총 칼로리의 55-70%를 탄수화물, 7-20%를 단백질, 10-25%를 지방으로 섭취하기를 권고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정상 체중 여성은 탄수화물 섭취가 59.9% 이상인 경우에 그 이하로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군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2.2 배 증가했다. 박민선 교수는 “이 결과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전통적인 한국식의 대영양소 비율이 총 열량의 65-70% 정도가 탄수화물인 것을 감안할 때, 정상 체중 여성 군에서는 전통적인 한국식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좀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백질을 총 칼로리의 17.1% 이상 섭취한 군에서 총 칼로리의 12.2%를 단백질로 섭취한 군보다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40% 감소시켰다. 한편, 탄수화물 섭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간식이 대사증후군의 증가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간식의 종류 중에서도 낙농제품이나 가열 조리한 간식 보다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간식 (예를 들면 과자, 빵, 케이크, 떡, 국수, 과일, 과일주스 등)을 섭취할 때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30% 가량 증가했다. 박민선 교수는“이번 연구에서 정상 체중 여성에서는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친 것이, 대사 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적정 섭취의 기준을 좀 더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1-01-17 17:43:13병·의원

녹십자 "회사서 바리스타 에스프레소 맛보세요"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파티션과 사무기기가 즐비한 회사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에스프레소는 어떤 맛일까. 녹십자(대표 趙淳泰)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1층 로비에 임직원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캔커피와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에 불과했던 휴식공간을 리뉴얼 오픈한 녹십자 본사 1층의 카페에서는 오픈 첫 날인 8일,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내음의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녹십자 OTC 마케팅팀 배미라 대리는 "파티션과 노트북 화면을 잠시 떠나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음악과 은은한 조명, 원목의자와 가죽소파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삶의 풍족함을 느낀다"며 "오늘 마신 에스프레소는 직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청량감"이라고 말했다. 40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카페에서는 캐모마일, 후르츠 스무디, 생과일주스 등의 음료와 과자, 생필품 등을 함께 취급해 사내 직원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과의 미팅도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협력사 직원 등 외부 방문객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접견실로 13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룸 1곳과 7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룸 3곳을 카페와 함께 1층 로비에 오픈했다. 특히 대형룸은 둥근 세모꼴의 원탁과 함께 전자동 시스템의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이 설치됐다. 녹십자 총무팀 윤석일 과장은 "접견실은 방문객들이 회사를 평가하게 되는 첫 장소"라며 "수려한 공간에서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는 접견실은 업무 효율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11-10 09:15:43제약·바이오

분당차병원, '기분좋은 365일' 캠페인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10일부터 내원하는 고객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사하는 ‘기분좋은 365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웃음주는 병원 ▲상큼주는 병원 ▲감동주는 병원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감성마케팅의 한 일환으로 3개월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이번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임직원들의 미소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 병원 내 곳곳에 게시해 내원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지식 개그맨 김학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김학도와 함께하는 웃음 비타민 데이’가 이어졌다. 분당차병원 임직원들이 원내 고객 500여명에게 직접 과일주스 음료를 전달하여, 무더위를 상큼한 즐거움으로 선사시킬 예정이다. 홍보대사인 김학도씨는 “의술을 통한 질병 치료의 개념을 넘어 감성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겠다는 분당차병원의 이번 캠페인에 무척 감동받았다”며 "홍보활동이 조금이나마 환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중언 원장은 “환자가 편안해 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병원이야말로 진정한 일류병원”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웃음, 상큼,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고객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2009-08-11 11:35:04병·의원

가당 과일주스, 청량음료만큼 당뇨병 위험 높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가당 과일 주스가 청량음료만큼 체중 증가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28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보스턴 대학 연구팀은 대중들이 가당 과일 주사가 청량 음료를 대신하는 건강음료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95-2005년 사이 4만4천명의 미국에 거주하는 흑인 여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그보다 적게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보다 타입2 당뇨병 발생 위험이 24% 증가했다. 또한 하루에 가당 과일 주스를 2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 더 적게 과일 주스를 마시는 여성보다 타입2 당뇨병 위험이 31%증가했다. 단 다이어트 청량음료, 순수 포도주스와 오렌지주스는 당뇨병 위험성과 관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수천명의 백인 여성의 당뇨병과 청량 음료 가당 과일 주스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2008-07-29 08:31:13제약·바이오

주스, 심장질환 예방효과 과일보다 우수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포도, 사과 주스가 아테롬성동맥경화증 (atherosclerosis) 발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지에 실렸다. 프랑스의 몽펠리 대학교 켈리 데코드 박사는 과일 주스가 과일 자체보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는 고지방식 음식을 섭취케 한 햄스터에게 포도와 포도주스 그리고 사과와 사과 주스 또는 물을 먹게 했다. 실험 결과 물을 마신 쥐와 비교시 과일과 과일주스를 마신 햄스터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았고 대동맥의 지방 축적도 적었다. 햄스터에게 주어진 양은 사람에게로 환산시 하루에 3개의 사과와 3송이의 포도에 해당하고 주스의 경우 70Kg의 사람이 하루에 4잔의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았다. 가장 강력한 효과는 페놀 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적포도주스에서 나타났고 다음으로 적포도, 사과주스와 사과의 순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 음식에 함유된 페놀의 양이 직접적으로 항산화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다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8-05-17 09:22:22제약·바이오

임신 중 사과 섭취, 자녀 천식 예방한다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임신 중 사과를 많이 먹으면 자녀의 천식 및 관련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분석결과가 Thorax지에 실렸다. 네덜란드 우트레크트 대학의 연구진은 약 2천명의 임부의 식생활을 추적조사하고 이들에서 태어난 자년 1천2백여명의 폐 건강을 진단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섭취했던 여러 식품 중 사과만이 자녀의 소아기 쌔근거림(wheezing) 및 천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4개 이상의 사과를 먹은 경우 주당 1개 이하의 사과를 먹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쌔근거림이 발생할 위험은 37%, 천식을 의사가 진단할 위험은 53% 감소했다. 쌔근거림 및 천식 예방 효과는 사과와만 관련이 있었고 귤이나 과일주스, 채소 등의 총 섭취량과는 관련이 없어 사과에 함유된 성분이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임신 중 생선 섭취는 자녀의 습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주당 1회 이상 생선을 먹은 경우에는 생선을 먹지 않는 경우에 비해 습진 위험이 4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재확인된다면 자녀의 앨러지 및 천식 예방을 위한 임신 중 식이 조정 권고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4-13 03:15:18제약·바이오

과일주스, 열량높아 소아비만 부를 수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과체중 위험이 있는 1-4세의 소아가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지에 발표됐다. 주로 비타민 C를 제외하고는 주성분이 설탕이라고 볼 수 있는 과일주스가 체중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논란이 계속되어온 것이 사실. 미국소아과학회는 1-6세의 소아에게 과일주스는 하루에 4-6온스(120-180mL)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의 마일즈 페이스 박사와 연구진은 연방정부 지원프로그램으로 식품을 공급받는 1-4세의 아동 약 2천8백명을 대상으로 식사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최대 4년동안 6개월 간격으로 체중과 신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과체중이거나 과체중 위험이 있는 소아는 과일주스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체지방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당시 정상체중이었던 경우에는 과일주스의 영향이 없었다. 연구진은 과체중 위험여부 상관없이 과일주스의 소아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과일주스 대신 과일, 채소, 저지방 우유, 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일부 부모들은 과일주스를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고 음료와 고형식품은 인체조절대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과일과 과일주스를 동일시 하는 경향은 문제로 지적됐다.
2006-11-11 03:13:48제약·바이오

서울대, 소아암 환아 참여 '쿠킹교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의료진과 부모를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은 15일 어린이병원학교에서 소아암 환자 10명과 담당 주치의,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마음 쿠킹교실’ 행사를 가졌다. 삼성카드의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환아들은 샌드위치, 쿠키, 과일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치료하고 간호한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999년 7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 ‘늘푸른교실’은 장기간의 치료로 학업이 중단 환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2002년 12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정식인가를 받아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학력인정을 해주고 있다.
2006-09-18 00:43:20병·의원

대형 병원, 복합 문화·생활공간으로 변신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 신촌세브란스병원 스카이라운지 대형병원들이 병원내 주변공간에 카페와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병원들이 리모델링 및 신증축을 하면서 병원을 단순 치료 개념의 공간이 아닌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상 3층에 환자 편의시설과 함께 병원 2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 및 VIP회의실이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젊은이들의 거리의 상징인 신촌 모습과 함께 멀리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카페에서는 와인 및 칵테일뿐만 아니라 식사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부 손님을 맞을 때도 도움이 될 뿐더러 개인의 비용에 따라 외부에 간섭을 받지 않을 정도로 호텔같은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내 경정비센터 건국대 병원은 커피의 대명사로 꼽히는 '스타벅스'를 병원로비에 유치해 환자와 보호자 및 학생들의 발걸음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이 커피 전문점의 진한 커피향은 병원 로비로 솔솔 흘러들어와 특유의 '병원 냄새'를 없애는 데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생과일주스점 및 최고급소시지를 판매하는 미국식 델리카페도 들어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규모 공원을 조성한 병원도 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환자를 위해 2층에 작은 공원을 마련했다. 병원건물로 둘러쌓인 공원은 작은 공간이지만 대나무와 푸른나무들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이 하늘로부터 트인 탓에 선선한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면 공원 옆 커피숍에서 비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불교 재단답게 본관5층과 지하1층에 법당 및 사찰음식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i5#아주대병원은 환자 편의를 위한 경정비센터를 개설했으며, 부산대병원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 약 10여평 규모에 교양, 건강서적 1,000여권을 배치한 미니 도서관을 꾸며 환자 및 내원객들을 맞고있다. 병원계 관계자는 "요즘 환자들은 병원을 치료적 개념과 함께 문화적인 혜택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병원도 문화공간으로 바뀌지 않으면 경쟁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2005-10-03 07:26:06병·의원

의원만 개원한 층에 약국개설 금지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의원만 개원된 건물의 일부층에 의원이 폐업하더라도 동일장소에는 약국개설을 불허키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약국가는 공간적·기능적인 독립성을 유지토록 한 약사법 16조 제 5항 등의 입법취지에 따라 의원만 있는 층에 약국이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등록을 시도하더라도 등록을 제한도록 해줄 것을 16개 시도지부에 요청했다. 복지부는 사례로 지상 5층 건물로 당초 동 건물 2층에는 7개의 의료기관만이 개설되었으나, 동 건물 2층에 있는 1개 의원이 폐업(12평)하고 그 폐업한 장소에 일반판매시설(생과일주스점 4평)과 약국(8평)을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에 대해 소개했다. 이 경우 약사법 제16조제5항제2호, 3호,4호에 의거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공간적·기능적인 독립성을 유지토록 하는 입법취지와 또한, 2001. 8. 6자로 우리부에서 각 시도에 통지한 『의료 기관과 약국의 담합금지 대책』을 감안할 때, 상기장소는 약국개설 등록이 제한되어야 함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2005-04-28 14:02:26병·의원

의약인 전용 '행복밥상', 품목 보강

메디칼타임즈=유석훈 기자의약인 회원제 친환경 먹을거리장터 "행복밥상"(www.onfarm.co.kr)을 개장한 (주)오엔팜(대표 신완섭)이 최근 먹을거리를 대폭 보강했다. 당초 주곡, 한우, 과일, 견과, 근채류 등 순수 자연식품 60여종만을 취급해 왔으나 최근 가공식품 중 좋은 먹을거리만 선택해 80여종을 추가한 것. 이번에 새로 추가된 먹을거리들은 가공식품에 속하지만 "행복밥상"이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우리 농산물 위주의 친환경모범업소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천연조미코너에는 된장,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청국장, 유기농딸기잼 등이, 마실거리코너에는 과일주스, 두유, 과일즙, 한방진액 등이, 면/가루코너에는 라면, 국수 등의 다양한 면류제품들이 갖춰져 있다. 빵, 과자코너에는 무농약누룽지, 홍화엿, 곶감엿 외에 (주)우리밀의 스낵류들이, 다류코너에는 결명자차, 옥수수차, 감잎차, 녹차, 유기농커피 외에 다양한 허브차를 구비해 놓았다. 신완섭 대표는 "지난 연말 국내 최고의 맛고장인 경북 상주 친환경농민회와 계약을 체결, 올 초부터 자연에서 채취하거나 재배한 순수자연식품을 산지직송 방식으로 취급해 왔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쌀, 배, 곶감 등 상주의 명산물을 비롯해 매주 1회 도축하는 한우생고기는 벌써 단골이 생길 만큼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잡았고, 무시래기, 콩나물 등 고향의 정취가 담겨있는 먹을거리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자연식품만으론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좋은 가공식품을 찾아내는데 주력했다"며 이번에 추가된 가공식품들이 행복밥상의 먹을거리로 손색이 없음을 강조했다. 신완섭 대표는 "행복밥상은 바쁜 일과로 인해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는 소홀한 의약인들을 위해 만든 의약인 전용 장터인 만큼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한의사, 약사님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복밥상 장터는 "www.onfarm.co.kr" 사이트에 미니장터로 위치해 있고, 일반적인 협동조합방식의 먹을거리장터와는 달리 가입비와 월회비가 없는 대신 가입 시 "의약인회원"으로 등록해 인증을 받으면 여러 가지 먹을거리는 물론 웰빙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2005-03-03 00:43:35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